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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선수가 되도록 최대한의 지원해 주겠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김종필 국무총리는 5일 하오 우리 나라 여자 빙상계의 제1인자인 김영희 선수(숭의여고 2년)를 중앙청으로 불러 격려한 뒤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해 주기로 약속했다.
신문에서 우연히 김양의 얘기를 읽고 장래가 촉망돼 뒷받침 해줄 생각이 들었다는 김 총리는 「올림픽」대회에서 금「메달리스트」가 되도록 더욱 분발할 것을 당부했다.
김 총무는 민관식 문교장관의 안내로 찾아온 김양이 오는 21일 일본에서 열리는 한·일 친선 빙상대회에 출전한다는 말을 듣고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하고 『훌륭한 선수가 되려면 기초체력 연마가 제일』이라면서 자신이 갖고있던 훈련용 자전거를 즉석에서 선물로 주었다.
김 선수는 71년 「삽보로·프리·올림픽」에 출전한 국가대표 선수로 5백m를 제외한 중장거리의 국내 최고기록 보유자이다.
1천m 기록은 1분33초9, 1천5백m 2분23초8, 3천m는 4분57초F로서 특히 3천m 기록은 세계 6위 정도에 「마크」, 국내선수중 세계정상에 가장 접근된 선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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