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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기술자 등 둘 영장 윤성방적 화재사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대구】2일 대구지검 김현철 검사는 구미공단 안 윤성방적 전기배관 설계를 한 일본 「시미스」1급 건축사무소 기술자「신야·히사시꼬」씨(44)와 윤성방적 전기기술자 윤호섭씨(38·서울영등포구 문래동 4가 38)등 2명을 업무상 실화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히사시꼬」씨는 지난 1월 10일 윤성방적의 전기배관 설계를 하면서 이 공장 낙면 처리장 제1천장이 가는 철망으로 되고 바로 l.3m 위에 석면「슬레이트」를 덮어 솜먼지가 천장구멍에 쌓이는 경우 약간의 불티에도 폭발이 일어날 가능성이 많은 데도 바로 제2천장(석면 「슬레이트」)밑에 전기가설을 할 때 방폭 시설을 하지 않았으며 윤씨는 이 사실을 알고도 시설개조를 하지 않고 방치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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