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테일러」의『최후의 총격』KBS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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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KBS-TV「명화극장」(27일 하오9시30분)은「로버트·테일러」「스튜어트·그랜저」가 주연하는 56년도 MGM사 작품의 서부극『최후의 총격』을 방영한다. 1883년께의「다코나」주는 들소들이 떼를 지어 사는 서식처로, 이것은「인디언」들의 귀중한 식량 원이었다.
여기서 백인사냥꾼「로버트·테일러」와 들소 떼에 목장을 빼앗기고 의기소침하던「스튜어트·그랜저」는 들소 사냥에 나선다.
성격이 포악한「로버트·테일러」는 닥치는 대로 들소 떼를 쏘아 죽이고 부락민을 위협, 「인디언」들은 굶주림과 공포에 휩싸인다. 이때 상처를 입은「인디언」여인을「로버트·테일러」가 범하려다 실패, 이 여인은 마음 착한「스튜어트·그랜저」를 사랑하기 때문에 끝내 굴하지 않고 운명을 체념하면서 굶주림과 모멸을 참아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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