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 둥우리에서 동거|24마리와 36일 동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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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남 「아프리카」의 「트레버·그루게」씨(33)는 지난 20일까지 36일 간을 뱀 둥우리에서「파프·애더」독사 6마리, 「이집트」산 「코브라」6마리, 「고바스」뱀 6마리, 「붐슬랭」6마리 등 36마리와 함께 지냄으로써 앞서의 31일간의 기록을 깨고 최장기간 뱀 둥우리에서 생활한 사람이 되었다.
지난 「크리스머스」및 신년 휴가도 뱀 둥우리에서 뱀들과 보낸「요하네스버그」의 연장제조공인「크루게」씨는 뱀에 대한 자신의 지식과 신체 제어력을 시험해 보기 위해 그와 같은 도전을 시도해 본 것이라고 말하고 그 동안 8㎏의 체중을 잃었으며 20일 집에서 보낸 첫 밤은 뱀의 악몽으로 고통을 겪었다고 술회.
그는 그 동안 수년간 꼼짝 않고 잠자고 눈을 뜨는 연습과 수 시간 동안 일정한 위치에 꼼짝 않고 앉아있을 수 있는 연습을 했었다고.【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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