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프 말소 조사|불법행위로 단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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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18일로이터합동】미 국연방법원「워터게이트」사건담당「존·시리카」판사는 18일 백악관 비밀녹음「데이프」의 일부가 지워진 것이 이에 관련된 사람들의『불법행위』에의한 것으로 확신, 동 사건담당특별검사「리언·자워스키」씨에게 이에 대한 대부번의 조사를 진행시킬 것을 요청했다. 「시리카」판사는 이날 한 성명을 통해 이제까지 백악관 비밀녹음「데이프」가 지워진 요인을 가능한 한도까지 조사해보았다고 말하고 법원은「테이프」 관계자들 몇몇 사람이『불법행위를 할 가능성이 있었다』는 명확한 결론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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