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개헌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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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사이공14일로이터합동】「구엔·반·티우」월남대통령은 그에게 3차 연임을 허용할 조항을 포함 3개 조항의 헌법 개정을 계획하고 있다고 이 곳 외교 소식통들이 14일 전했다.
월남정계의 정통한 이 소식통들은 「티우」대통령정부가 점증하는 공산주의자들의 위협에 직면하여 정부로 하여금 경제재건과 개발을 위한 장기계획을 작성, 이를 실천할 수 있도록 현 정권의 지속을 확보하기 위해 개헌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식통들은 헌법 개정 조항은 ①현행 대통령 임기 4년을 5년으로 연장함과 동시에 1회대신 2회의 재선을 허용하고 ②판사 검사 및 변호사 협회에서 선출토록 되어있는 대법원판사를 국회에서 선출토록 하며 ③지방선거에 의해 선출되는 각 성장을 내무성이 임명토록 한다는 3개항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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