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총으로 애인 사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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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지난 5일 낮12시20분쯤 서울 성북구 석관동306의19 이영수씨(34)집에서 이씨의 여동생 애자양(21·일명 윤정)이 애인 박창수(21·도봉구 수유1동 474의11)가 쏜 미제 5연발 「윈치스터」엽총 (총 번 l649003)에 오른쪽 옆구리를 맞아 숨졌다.
박은 범행 후 층을 이양 집에 버려 둔 채 중태에 빠진 이양을 「택시」에 태워 경희의료원에 옮겼으나 2시45분쯤 당직의사가 『이미 죽었다』고 말하자 그대로 달아나 종로구 지선동 조카 권모군(19)의 친구 집에 숨어 있다가 범행 5시간만에 청량리경찰서 형사대에 의해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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