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력 수입 서독서 중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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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본23일 AFP동양】서독 정부는 23일 석유위기로 인한 국내산업의 심각한 난관을 타개하기 위해 앞으로의 외국노동력의 수입을 중지시키고, 서독 내 외국인노동자의 수를 현 수준에서 동결시키는 조치를 취했다.
잠정적인 것이라고 설명한 이 조치는 그러나 구공시(EEC)회원국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서독정부 당국자들은 이번 외국인 노동자 고용금지는 석유위기 등으로 인한 일부산업의 불경기로 서독내실업자의 수가 현재의 26만7천명에서 내년도에는 지난 7년이래 최고수준인 40만 명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취해진 조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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