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사회 기업인 5명 징역3년∼1년 구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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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검찰은 30일 이른바 반사회적 기업인으로 규정되어 기소된 5명의 실업인들에 대한 결심공판을 열고 관련피고인들에게 최고 징역3년에서 징역1년까지를 각각 구현했다.
이날 구형을 받은 전 삼양수산대표 정규성 피고인 등5명은 은행대출금이나 기업자산을 빼돌렸거나 세금을 포탈했다하여 지난5월 초 금융기관의 고발에 따라 업무상 횡령 및 업무상배임협의로 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당초 모두 11명의 실업인을 구속기소 했으나 이들 중 2명은 보석으로, 8명은 법원의 구속집행정지 결정으로 풀려나갔으며 현재 구소 중인 사람은 동해실업 대표 강숙현 피고뿐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피고인들의 구형량은 다음과 같다.
▲강숙현(57·동해실업 대표)=징역3년
▲장영봉(59·한국「알루미늄 대표)=징역2년6월
▲정규성(63·전 삼양수산 대표)=징역1년6월
▲최경남(51·「제너럴·서플라이·컴퍼니」 대표)=징역3년
▲이태희(49·삼행광업 대표)=징역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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