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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상-최우수 작품상에 『홍의장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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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국내 영화계의 최대 행사인 금년도 제12회 대종상 시상식에서 합동영화사 제작 이두용 감독 황해·고은아 주연의 『홍의장군』이 대통령상인 최우수 작품상(상금 1백50만원)을 수상했다. 전국 영화「팬」의 관심이 쏠린 가운데 20일 밤 서울 명동 국립극장에서 개막된 금년도 대종상 시상식은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 모두 17개 부문에 걸쳐 시상됐는데 우성영화사 제작 변장호 감독 김희라·윤연경 주연의 『벙어리 삼룡』은 국무총리상인 우수작품상(상금 1백20만원)을 수상했으며 세종문화영화사가 제작한 『양송이』는 문공부장관상인 우수문화영화상을 수상했다. 한편 관심을 끈 감독상은 『수선화』를 연출한 최훈씨가, 남우주연상은 『다정다한』에서 호연을 보인 남궁원씨가, 여우주연상은 『벙어리 삼룡』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보인 윤연경양이 각각 차지했다.
금년도 대종상에서 『벙어리 삼룡』은 7개 부문에서 수상, 최다 부문상 수상 영화가 됐으며 『수선화』는 4개 부문에서 수상, 2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주요부문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각본상>=신봉승(수선화) <촬영상>=안창복(벙어리 삼룡) <남우조연상>=박암(열궁녀) <여우조연상>=최인숙(벙어리 삼룡) <신인상>=윤미라(처녀사공) <외국영화상>=『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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