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 배급제 연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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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김종필 국무총리는 27일 국회에서 한·일 경제협력에 언급「80년대의 성장목표달성은 일본의 협력 없어도 어려울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경협의 대일 편중에 관해 의원들 질문을 받고 김 총리는『정부는 다변 협력에 노력하고 있어 날이 갈수록 편중에 변모가 있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답변했다.
또 정소영 농수산부 장관은 식량공급의 원활을 기하는 방안으로 식량의 배급제를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최영철 의원(유정)의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변하면서『배급제를 부분적으로 실시할 경우 어느 선에서 누구를 어느 방법으로 실시할 것인가의 기준에 문제가 있어 계속 검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전면 배급제를 실시하려면 연간1천만 섬 이상의 정부수매가 필요한데 재정형편상 어렵다』면서『그러나 이 문제를 계속 연구할 생각』이라고 했다.
국회는 이날 하오3시30분까지의 경제문제에 관한 질의로 닷새간의 대정부질의를 모두 마쳤다.

<질문·답변 요지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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