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지 교차로 연장·구로동 지하도 -두 입체철도 건널목 착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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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시는 18일 삼각지 입체교차로 용산구청 쪽 연장공사와 구로동 입구 지하차도공사 등 2개소의 철도건널목공사를 착공했다.
이 두 건널목은 경부선과 경인선의 잦은 열차통행으로 1일 5시간(용산구청 앞)∼3시간 (구로동 입구)씩 통행이 막히고 교통사고의 위험을 안고있는 곳이다.
2억8천만 원의 공사비로 74년4월말까지 준공 예정인 삼각지「로터리」∼용산구청 앞까지의 입체로는 현재의 삼각지 입체교차로를 5백17m연장, 철로 위를 가로질러 놓이게 되며 폭10·4∼15·5m로 4개소의 보도계단이 설치되어 보행인도 이 길로 다니도록 한다.
2억2천만원(1억원은 철도청 부담)을 들여 오는 12월말까지 준공예정인 구로동 입구 지하도는 폭11·6m·연장1백80m의 차도와 양쪽에 2개소씩 4개소의 보행자 출입구 및 인도를 동시에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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