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정유공장 실수요자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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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선경개발·조양상선·범양전용선 등 3개회사에 대해 정유공장 건설을 각각 가인가 했다.
17일 상공부는 이들 3개회사가 일본 「프랑스」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등과 합작으로 원유의 장기안정차관, 석유화학에의 투자, 내국인 투자지분에 대한 주식분산을 조건부로 전량수출조건의 정유공장건설을 가인가 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프랑스」석유, 일본 환홍반전 및 대협석유 등의 대표가 이낙선 상공부장관을 방문, 정부가 제시한 제 조건을 곧 충족시켜 최종 세부계획서를 제출, 정부의 정식승인을 받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한·일·불 3개국이 정유부문에서 처음으로 합작투자를 실현한 것을 계기로 「프랑스」석유는 한국과 「프랑스」간의 경협증진에 노력할 것을 다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3개 정유공장은 모두 일산 15만 「배럴」규모씩으로 돼있는데 가인가를 받은 3개회사의 합작 「파트너」는 다음과 같다.
▲선경개발=일본제인·이등충·「저팬·라인」
▲조양상선=「프랑스」석유·일본 환홍반전·일본 대협석유
▲범양전용선=「아라비아」석유(일본·「사우디아라비아」·「쿠웨이트」합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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