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학 후엔 두뇌 산업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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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박정희 대통령은 23일 낮 홍릉에 있는 한국과학원 및 한국개발연구원을 시찰하고 『중화학공업 발전이란 국가 중요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마당에 과학 기술 분야의 발전은 무엇보다 중요하며 중화학공업에 미치는 과학기술의 기여도는 절대적이기 때문에 과학 기술 분야가 지니는 국가적 사명을 인식하고 자기 소임을 다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중화학공업이 발전되면 다음 단계로 우리가 지향해야 할 산업 분야는 두뇌산업의 발전』이라고 말하고 『따라서 과학 기술 분야는 현시점에서의 국가 시책인 중화학공업에 절대적으로 기여하고 있으며 두뇌 산업 개발에도 이바지하게 되므로 과학원이 앞으로 우리 나라 두뇌 산업 발전의 원천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찰에는 태완선 부총리, 민관식 문교, 최형섭 과학기술처장관 및 김성진 청와대 대변인이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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