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조복 출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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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경주】1백55호 고분에서 나온 유물상자에서 신라시대의 한복 여러 점과 왕이 집무할 때 금관과 함께 받쳐입는 금관 조복 한 점이 나온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이 조복은 금박이가 되어있고 옷자락엔 금실로 수놓은 무늬가 있으나 모두 썩어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라고 발굴반 반장 김정기 박사가 전했다.
이 대나무 유물 상자에서는 금 동제 말방울6개, 금 은제 은행잎(말 목에 거는 장식품)천여 점, 금으로 도금된 승마용 발걸이 2점 등 승마기구 장식품들도 함께 들어 있었다.
한편 김 박사는 이 보물상자의 발굴 내용을 22일 상오에 공식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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