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품 살 때 50원마다 1원짜리 딱지 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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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백화점이나 소매점에서 상품을 살 경우 일정금액비율에 따라 덤으로 얻는 딱지가 곧 등장한다. 「블루·칩·스탬프」회사(22-0011, 0012)가 개발한 이 사은판매방법은 백화점이 고객에게 매상비율에 따라 「스탬프」를 무료로 증정하고 소비자는 이 딱지를 모아두었다가 언제고 일정액만 넘으면 다른 품목과 교환할 수 있다.
지금까지의 사은권이나 경품권과 다른 것은 연중 계속 교부되며 딱지 유효기간도 무기한으로 된 점이다.
소비자는 이 회사의 가맹 점포를 통해 「블루·칩·스탬프」와 상품을 교환할 수 있는 물품「캐털로그」를 보고 각종 생필품 8백여 종을 바꿀 수 있다.
이 회사는 우선 서울시내에 지역별로 50∼1백개 점포를 선정, 딱지를 공급할 계획아래 매상액 50원마다 1원 짜리 딱지 한 장씩을 선물로 줄 예정.
이 딱지가 5백원 모이면 넥타이·양말 등을 교환 할 수 있다.
이 서비스 딱지는 미·일 등에서 오래 전부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상품판매 추진책의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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