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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영시에 첫 우주 유영.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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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케이프케네디5일외신종합】「스카이·랩」우주정거장의 세우주인들은 5일 멀미·복통·운동병 등 일련의 우주병과 기계고장으로 6일간이나 미뤄온 그들의 첫 우주 유영을 실시하기 위한 준비작업을 완료했다.
「오웬·개리어트」「재크·루즈머」 두 우주인은 7일 영시(한국시간)께 그들의 첫 우주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두 우주인 「앨런·빈」선장을 선실에 남겨 두고 「스카이·랩」외부로 나가 제1진 우주인들이 태양열을 차단하기 위해 「스카이·랩」외부에 설치해둔 태양 차양막 대신 새로운 차양막을 설치하고 태양조사 망원「카메라」의 「필름」을 갈아 끼울 계획이다. 이들의 첫 우주유영은 약3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잦은 기체고장으로 고통을 겪어온 「스카이·랩」주인들은 4일 실험실 안의 큰 단락현상으로 태양관찰에 장애를 받았으며 지하자원조사를 위한 지구촬영 중에는 난데없는 화재경보가 울림으로써 혼란을 겪었다.
긴급 조사결과 「스카이·랩」내부엔 아무런 화재위험도 없음이 밝혀졌으며 지상 통제소도 「스카이·랩」안의 모든 장치가 정상적으로 가동하고 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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