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성장률 12%예상|경제장관회견 유동성조절등 과열방지대책 마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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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우는 올해 경제성장율이 당초 3차 5개년 계획상의 8·6%, 금년도 총자원예산에서 추정했던 9·5%를 훨씬 상회하는 12%이상의 고도성장을 보일것으로 전망하고 경기과열 현상에대비, 유동성의 합리적인 조절, 외자도입의 질적엄선, 과잉투자위험이있는 부문에 대한 신규투자방지등 보완대책을 펼 방침이다.
3일 경제기획원에서 열린 기획·재무·상공 3부장관및 한은총재·합동회견에서 태원선기획원장관은 이같이 밝히고 일부부문의 경기과열을 막기위해 공공·사치성건물 신축허가의 계속적인 억제, 국민소비「패턴」의 건전화, 건축증대등의 시책을 펴가겠다고 말했다.
태장관은 또한 현재 물가안정에 여러가지 어려운 점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3%물가억제선을 완화할 생각은 없으며 다만 국내외여건변화에 따라 가격조정이 불가피한 품목에 대해서만 적기에 조정을 단행하는 기존방침을 지켜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태장관은 당면한과제로서 ①국제 「인플레」와 자원문제에 대한 대책 ②해외 물가상승마력과 함께 국내물가에 영향을 미치고있는 유동성팽창을 억제하기 위한 재정 안정 계획의 효율적 집행 ③80년대초의 1인당 GNP 1천「달러」. 수출 1백억「달러」의 장기목표 달성을 위한 자본동원체제의 정비등이라고 지적, 이에대한 대책을 서두르겠다고 말했다.
또한 태장관은 소비자보호와 국민생활안정을 위해 매점매석, 불공정행위등을 일체 용납하지 않을것이며 기업의 공공성과 사회적 책임을 완수해 가도록 적극 유도해 가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2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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