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내각 발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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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로마=정신규 특파원】「뭇솔리니」의 「파시스트」정권이 붕괴된 후 제24차 「이탈리아」 신내각이 9일 「레오네」 대통령이 승인함으로써 발족됐다.
「루모르」전 내상을 수반으로 하는 신내각은 기민당 출신 16명, 사회당 출신 6명, 사민당4명, 그리고 공화당 2명 등으로 구성된 중도 좌파 연립 내각이다.
60년대 「이탈리아」 경제를 안정시켰던 중도 좌파 연정의 재현은 의회 안에서 절대 과반수를 확보하는 강력 내각만이 모든 질서를 회복할 수 있다는 것으로 평가되며 이는 정책에 불안 요소로 잠재하고 있는 좌익 세력의 동조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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