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대농 우승 다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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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3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박계조배 쟁탈 전국 배구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산은과 대농은 석유공사와 호남정유를 각각 3-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 4일 패권을 걸고 격돌케 되었다.
서현숙과 이경애의 공격력을 철저히 살린 산은은 유공을 「게임」초부터 기습, 첫 「세트」를 11-0으로 「리드」하다가 15-5로 끊었으며 제2「세트」에선 유공 유정혜의 분발에 휘말려 8-5로 뒤졌으나 끈질긴 수비로 「핀치」를 벗어나 「스트레이트」로 승부를 가렸다.
한편 대농은 호남 정유를 맞아 조혜정의 「오픈·스파이크」, 김영자·윤영내 「콤비」의 시간차 공격과 「트릭·플레이」로 첫「세트」부터 압도, 일방적인 「플레이」로 3-0으로 가볍게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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