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프라임·레이트」 8%로 인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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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뉴요크3일JP=본사특약】미국의 대 시중은행들은 2일「프라임·레이트」를 7.75%에서 8%로 모두 인상했다. 이번 인상은 6월26일 이후 10일만에 다시 오른 것이다.
이같은 빠른 「템포」의 금리 상승은 미국 재할인율(7%)의 인상과 정기예금에 대해 새로운 준비율을 적용하는 등 금융긴축정책의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것이 원인이 되고 있다.
금융계 소식통은 「프라임·레이트」가 곧 8.5%로 다시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대미차관 부담 늘 듯>
미국은행들의 「프라임·레이트」인상은 최근 한국의 대미차관조건 중 「프라임·레이트」 「플러스」몇%라는 금리 계산이 많아 그만큼 차관상환부담이 늘어나게 되며 지금 교섭 중인 차관부담도 증가하게 된다. 한국의 대미차관액은 약15억「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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