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숙양 일본영화에 출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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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TV 「탤런트」이며 영화 배우인 김창숙양 (24)이 최근 일본 동영 영화사가 제작기획중인 『동경∼서울∼방콕추적 3만m』의 여 주인공에 「픽업」됨으로써 해방 후 공식적으로 우리나라배우가 일본 영화에 출연하는 첫「케이스」가 됐다.
김 양이 이 영화의 주역으로「픽업」된 것은 지난5윌 이 영화의 감독인 다까시마· 사다오」 씨가 자료「헌팅」차 내한했다가 김 양이 출연한 영화『임과 함께』, TV 「드라마」 『길』을 보고 적격이라고 판단,최분 영화협 이 사장에게 주선을 의뢰함으로써 결정되었다.
이 영화의 남자주인공으로는 지난번 일본「신쥬꾸」「고마」극장에서 공연된「뮤지컬」 『춘향전』에서 이 도령 역을 맡았던「마쓰가다· 히로끼」가 결정됐는데 김 양은 7월초 태국 「로케」에 참가하기 위해 이 달 말께 「방콕」으로 떠날 예정이다. 한편 7월 중에 있을 서울「로케」는 김 양은 물론 안인숙 문정숙 최봉 장혁 이해룡 등 우리나라배우 여럿이 출연할 것으로 알려 졌다.
이 영화의 제작비는 8천만「엔」이며 김 양의「개런티」는 일본 A급「스타」출연료와 맞먹는 50만원 (일화) 이라고 한다.

<연속극 『여로』 멤버m b c tv로 전적>
KBS TV의 장기연속극으로 인기를 모았던『여로』의 작자 겸 연출자인 이남섭씨와 주인공 태신실· 장욱제씨, 그리고 이 씨의 부인인「톱·탤런트」김난영씨 등 KBS TV「드라머」의 주요「멤버」4명이 곧 MBC TV로 전적, 7월초부터 방영되는 새 「드라머」『여심』 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노장가수 김정구씨 초청 대담>
TBC - TV 『TBC 파노라마』
【TBC·TV는 심야「프로」『TBC 파노라마』 (월∼금 밤 10시40분∼11시20분)19일 밤『뵙고 싶었습니다]「코너」에는 한국 최초의 여기자 최은희여사(70) 가 출연,초창기 언론계 및 신변의 회고담을 나눈다.
『오랜만입니다』「코너」엔 노장 가수 김정구씨와 이 대교수 이창식씨의 대담을 엮고 「스페셜 코너」엔 미국인 이튼 가족의 연주와 대화를 엮는데 곡목은『프라우드·메리』 『세상에 기쁨을』등이다.이밖에 가수 김 장희씨가 나와 최근의「히트송」 을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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