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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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아태영화제 수상작 「로드·쇼」| 오늘부터 3일간>
한국영화진흥공사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제19회 「아시아」 영화제 한국출품수상작의 특별 「로드·쇼」를 30일부터 사흘간 국도극장에서 갖는다.
이번 영화제에 우리나라는 극영화 4편, 문화영화 2편을 출품했는데 극영화부문에서 『작은꿈이꽃필때』가 기획상을, 『흉살문』이 감독상을 『궁녀』가 여우상을, 『몸전체로 사랑을』이 남우상을 수상했으며 문화영화부문에서 『이것이 한국이다』가 기획상을, 『푸른꿈』이 편집상을 수상, 출품작 6편 모두가 수상했다. 출품수상작 「로드·쇼」에는 영화제에 참석한 우리 연기인들의 「갈러·쇼」도 곁들여진다.
출연자는 곽규석·하명중·고상미·박우옥 등.

<월드·컵 현상응모 11소년이 상품 시블레차 1대타>
TBC-TV가 「시블레」1700승용차 1대를 내걸고 실시한 「뮌헨 월드·컵」 축구예선우승국 알아맞히기 현장 「퀴즈」에서 영등포 화곡국민학교 4학년에 재학중인 한송휘군(11)이 당첨, 29일 상품을 타갔다. 이번 현상「퀴즈」에는 모두 25만2백57통이 응모해왔는데 한국이라고 맞힌 엽서가 9만5천통이었으며 「이스라엘」이라고 쓴 엽서가 11만7천통이었다.

<학생들 축구대회>
한국협회(이사장 신원균)는 6월 3일 상오 9시부터 태능선수촌에서 제 5회 문화공부장관기 쟁탈 축구대회 및 경우 친선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체육대회는 TBC·KBS·CBS· MBC·DBS 등 5개 방송국 성우들이 전원 참석한다.

<미넬리 영화제작|부친과 합작으로>
「뮤지컬」영화 『카바레』에서의 주연으로 금년도 「아카데미」주연여우상을 수상했던「라이저· 미넬리」가 부친인 「빈센트· 미넬리」감독과 합동영화를 기획하고 있어 화제.
아버지가 감독을 맡고 딸이 주연으로 출연하게 되는 이영화는 「프랑스」의 제2차 「메스메트」내각의 문화상에 기용됐었던 「모리스·드뤼옹」원작의 『메뫄르』(추억)인데 극작가 「테렌스·라티칸」에 의해 「시나리오」가 완성되었다. 특히 이 영화에는 왕년의 명우 「캐더린· 헵번」이 특별출연하며 『카바레』로 「아카데미」촬영장을 수상한「조프리·앤스워드」가 촬영을 담당하는등 「스태프」·「캐스트」진이 초1급. <방질극3집 금간>
한국방질작가협회내 9명의 회장들로 구성된 방질극 예술연구회가「방질극」제3집을 출간했다. 방질작품의 품위와 예술성을 높이고 전파매체의 비기록성을 보완하자는 뜻에서 발간된 「방질극」제3집에는 초대작품으로 미국에 이주한 김영수씨의『갈비찜』을 비롯, 박서림· 정호건· 양근승· 여기팔·이배직씨 등 동인작품들이 수록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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