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슨 직접 지시한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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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싱턴23일AP급전합동】전 백악관보좌관 「존·콜필드」씨는 23일 속개된 상원「워터게이트」조사위원회에서 그 자신이 「제임즈·매코드」에게 전달한 행정부의 특사제의가 「닉슨」대통령으로부터 나온 것으로 믿고 있었다고 증언했다.
그는 이날 행정부의 특사제의가 「워터게이트」사건수사에 불법적 방해요소가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나 「닉슨」대통령에게 충성을 바치는 마음으로 이 제의를 「매코드」에게 전달했다고 증언했다.
그는 전 백악관보좌관 「존·딘」3세가 이같은 제의를 직접 「매코드」에게 전달하라고 자기에게 부탁했고 이 부탁을 받았을 당시 「닉슨」대통령으로부터 특사제의가 나온 것으로 믿을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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