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선수들 도전사태로 여걸들 수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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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왕년의 「윔블든」「테니스」선수권자 「보비·리그스」씨가 세계 최강의 여성 「테니스」선수인 호주의 「마거리트·코트」선수를 2대0으로 눌러 남성 우위를 증명하자 왕년의 「스포츠」노장들이 다투어 여성들에게 도전장을 보내고 있다.
즉 미국의 단거리 육상 선수로 이름을 날렸던 「조지·로든」씨가 미국의 전 「올림픽」 여자육상단거리 선수권자였던 「와이오미어·심버그」양에게 도전, 이들은 각각 남녀의 명예를 걸고 19일 「샌디에이고」시에서 60「야드」 단거리시합을 가질 예정이며 또한 왕년의 「골퍼」였던 올해 60세의 「지미·다머리트」노인도 현재 세계 최강의 여자「골프」선수인 「캐디·워드워드」와 「휴스턴」에서 겨루자고 도전. 여기다가 「헤비」급 권투선수였던 「루이스·노버」씨(58)도 1만「달러」의 상금을 내놓고 호시탐탐 도전자를 기다리고 있다.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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