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랩」내일 발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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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케이프케네디(플로리다주) 13일 로이터합동】미국 최초의 우주 정거장이 될 호화판의 『우주 이동 주택』「스카이·랩」이 야심에 찬 우주 모험을 위해 15일 상오2시30분(한국 시간·이하 같음)「케이프 케네디」우주 공항서 거대한「새턴」5호.「로키트」에 실려 지상 4백50km의 원형 궤도로 발사되며 뒤따라 이와「랑데부」및「도킹」을 시도할 제1차 3인승 「아폴로」우주선이 16일 상오2시 역사적인 장도에 오른다.
3인승 우주선에 탑승할「찰즈·콘래드」「조지프·커윈」「플·웨이츠」등 3우주인은 이미 정 위치에서 발사 준비를 완료하고 마지막「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3개의 침실을 갖춘 1천6백 평방「피트」넓이의「스카이·랩」에서의 세 우주인의 활동 기간은 28일간으로 오는 6월13일 상오2시45분 미「캘리포니아」주「샌디에이고」남서쪽 8백km의 남태평양 상에 착수, 귀환할 예정이다.
따라서「스카이·랩」승무원들은 지하자원과 농작물의 작황 조사를 비롯하여·무중력 상태에서 만들어 볼 수 있는 특수 합금과 순도 높은 순수 금속 및 의약품의 개발, 고성능 「렌즈」생산, 정확한 장기 기상 예보, 지진, 화산 폭발, 해일 예보, 오염 예보, 태양 관찰, 장기간의 우주비행이 가져다 줄 신체적 장해 등의 자료를 수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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