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끄는 딸기·토마토…화채용으로 조금씩 팔릴 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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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청과물
(중앙청과시장)지난주에 첫선을 보인 삼마튼와 함께 딸기가 장을 보는 주부들의 눈길을 끌지만 값이 엄청나게 비싸 선뜻 매기가 오르지 않고 있다.
아직 비싼 토마토 한관에 천5백원 삼한정을 비롯한 부근 남쪽지방에서 온실 재배되어 입하되고있는 토마토와 딸기는 아직은 화채용으로 소량이 팔리고 있다.
토마토는 관당 1천5백원 (상품1천7백원)으로 관당 7∼8백원이 되어야 대량소비가 가능할 것 같다.
딸기는 100g에 50∼60원으로 지난주보다 10원정도 내렸다.
제맛을 잃고 끝물인 밀감은 한관에 2천3백윈으로 대부분 음식점과 술집에서 사가고 있다.
사과 중 홍옥·골덴은 재고가 떨어졌고, 태능 배도 이미 동이 났다.
바나나는 올 겨울 날씨가 고르지 못해 제대로 익히지 못한 때문에 예년보다 비싸 1관에 1천2백∼1천4백원을 훗가한다.
백화점
신세계=지난1일로 직영 4돌올 맞아 『직영 네돌기념 번들·세일이란 제목으로 17일까지 계속한다.
신세계 세일 5백여종 묶어 파는 기념세트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동백학점은 50종이상의 상품을 2개∼20개 묶음까지 5백여종을 내놓고있다.
예를 들어 3백윈짜리 양말이 3켤레에 6백원이고 하의·조끼·T샤스 묶음은 5천7백원짜리가 3천8백원으로 가격 면에서도 싸다. 매출목표는 1억4천만원인데 13일 현재 1억2천만원의 매상을 올렸다.
코스모스 =24일부터 월말까지 15일간 예정으로 춘가대매출을 실시할 예정이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현대=현재 진행중인「재고정리세일」이 15일로 끝난다. 재고품의 가격을 50%까지 싸게파는 한펀 신제품도 부분적으로 30%까지 할인해서 판매한다는 것.
「코리아나」=15일부터 지하실 2백평에 토산품 연쇄점을 개관, 주로 외국인관광객을 상대로 각종 토산품을 판매한다.
1층 매장의 고급시계부가 13일 오픈했고「기타」만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악기점이 신설됐는데 가격은 2천원에서 6천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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