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도서]『넬슨 만델라 평전』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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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넬슨 만델라 평전』(자크 랑 지음, 윤은주 옮김, 실천문학사)

“한 사람에게 있어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있는 권리가 거부되면, 그는 법 밖에서 사는 존재가 되기로 선택할 수밖에 없다.” “사고할 줄 아는 아프리카인 전체의 총체적인 삶이, 양심과 법 사이에서 갈등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자크 랑이 쓴 평전은 우리말로 번역된 만델라 책 가운데 밑줄 긋게 되는 문장이 가장 많은 책이다.

『나 자신과의 대화』(넬슨 만델라 지음, 윤길순 옮김, 알에이치코리아)

만델라가 남긴 글과 말을 정리한 책. 자서전이 아닌 어록집인 셈이다. 평전과 같이 읽어야만 맥락이 잡혀 내용이 이해가 된다. 이 책 한 권만 읽으면 전체 흐름을 잡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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