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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관조건 완화 요청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27일 남덕우 재무부장관은 ADB(「아시아」개발은행) 총회에서 선진국의 공공원조증대를 촉구하고 국제통화조정과정에서 개발도상국에 전가되는 부담의 완화를 요청했다.
남 장관은 이날 선진국이 소정 출자금을 조속히 출자할 것을 요망하고 「아시아」개발은행 당국이 「아시아」개발기금을 설치하려는 계획은 매우 적절한 조치라고 환영했다.
또 ADB는 「인도차이나」지역의 개발과 역내국가의 교육·농촌개발·수출증진 분야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해야하며 ADB 공급자금의 융자조건을 더욱 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 장관은 ADB가 연차관의 증대를 위해 개발도상국의 차관자금 및 기술지원활동에 대한 수요와 대외 채무부담능력을 감안, 장기적인 업무활동계획을 수립할 것을 건의했다. 남 장관은 「버마」와 「뱅글라데쉬」 및 영영 「솔로몬」군도의 ADB 신규가입에 대한 환영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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