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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혈 유래 간엽줄기세포 이용 발모 연구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줄기세포 배양액을 이용해 탈모를 치료하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된다.

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팀은 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 및 아모레퍼시픽(대표 서경배)과 공동으로 2013년도 하반기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바이오 의료기기 원천기술개발사업’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모낭조직분화를 촉진하는 제대혈 줄기세포 분비 단백질을 이용한 탈모 방지 및 발모용 의약품 개발’로 중앙대병원과 메디포스트, 아모레퍼시픽이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연구에는 민간과 정부가 함께 출자해 향후 5년간 총 25억 원의 연구비가 투자된다.

줄기세포 연구는 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 높은 경쟁력을 갖춘 분야로, 특히 발모 분야는 아직 효과적인 의약품이 거의 없는 실정이라 본 연구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김범준 교수는 “줄기세포 치료제 분야의 세계적 선두기업인 메디포스트와 글로벌 화장품 기업인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발모의약품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좋은 연구 성과를 이루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 있어 발모실험의 전임상(동물실험)과 임상 연구 분야를 담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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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영 기자 syhan@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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