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리사, 2관왕 악관 오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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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사라예보 (유고슬라비아)10일 로이터 합동】9일로써 단체전을 끝낸 제 32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10일 하루를 쉬고 11일부터 개인전에 돌입했다.
오는15일까지 속개될 개인전은 남녀단식·남녀복식·혼합복식 등 5종목에 걸쳐 거행되는데 앞서 단체전에서 한국 「팀」를 세계정상까지 끌어올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이 에리사 선수가 여자개인단식전의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로 지목되고 있다.
집요한 공격형의 이 에리사 선수는 단체전에서 중공·일본 등 세계의 강호들을 모조리 격파하고 전「게임」을 통해 무패의 기록을 세워 「탁구의 미녀』 로 각광을 받고 있는데 그의 놀라운 솜씨는 개인 단식전도 제패,2관왕의 영예를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남자개인 단식전에서는 세계「랭킹」1위인 「스웨덴」의 강자「스텔란·벵그토슨」의 우승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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