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새 극동방위선 한·일·태를 연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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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샌클러멘티 9일 DPA합동】미국은 최근 「티우」「닉슨」회담이 있은 뒤 한국「오끼나와」및 「타이」를 연결하는 새로운 극동방위선을 구축, 이를 무기한 지속할 방침을 세웠다고 정통한 소식통들이 9일 말했다.
이 조치로 태평양에서의 미국의 이익은 주월미군 철수로 인하여 감소되거나 약화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견고해 질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말했다.
새 방위선에 포함되지 않은 대만과 같은 지역에서는 미국의 방어시설을 철수하는 규정이 마련되었다.
방어선지역내 국가들에 대해서는 「워싱턴」당국은 「닉슨·독트린」에 입각, 「달러」원조에 의한 군사지원과 정신적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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