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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텍성남, 첫 경력단절여성 수료생 배출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좌측 김문숙 씨, 우측 최수정 씨

18일 폴리텍성남캠퍼스에서 열린 제1기 경력단절여성 교육 수료식현장. 지난 9월부터 3개월 간 CAD & Modeling 과정을 함께 이수한 수료생들은 밝은 얼굴로 서로서로를 축하하는 모습이었다.

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에서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경력단절여성 교육은 19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는 것으로 첫출발을 알렸다. 최근 한국사회의 주요 화두 가운데 하나인 베이비부머 교육과 함께 경력단절여성 교육은 정부의 고용정책의 하나로 추진될 만큼 큰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발맞춰 폴리텍성남캠퍼스에서는 올해 처음 경력단절여성 교육을 개설하고 22명의 학생을 선발했다. 사무업무에 필요한 전산회계 및 OA, 2D/3D CAD 교육 커리큘럼, 전액 국비로 지원되는 교육비 등은 교육생들에게 큰 호응을 일으켰다.

“경력단절여성 프로그램 덕분에 새로운 직업과 직장을 얻게 되었습니다. 오늘의 열정으로 취업한 회사에서 열심히 업무에 임하겠습니다.” 라며 활짝 웃는 최수정 씨(45). 그녀는 삼성반도체에서 근무하다 결혼과 출산 등으로 직장을 떠나게 된 사례다. “직장경험이 있는 엄마들이라면 대부분 저처럼 다시 일하고 싶어할거에요. 우연히 폴리텍성남 홈페이지에서 경력단절여성 모집을 보게 된 것이 새로운 일자리로 이어지게 될 줄은 정말 상상도 못했죠.”

최씨는 수료와 동시에 (주)세창산업 품질경영팀에 당당하게 취업했다. “3개월 간 실무에 필요한 교육과정을 심도있게 지도해주신 교수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저처럼 다시 일하고 싶은 여성분들 모두 용기내어 도전했으면 좋겠어요.”

최씨와 같이 수료한 김문숙 씨(38)도 취업에 성공한 케이스. 이미 기계설비 쪽에서 8년여의 경력을 쌓은 김씨는 이번 교육을 통해 (주)씨에스 하이테크 설계실에 입사했다. 평소 직장 생활을 다시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지만 좀처럼 용기를 내지 못했던 김씨에게 폴리텍성남의 경력단절여성 교육은 가뭄에 단비와도 같은 소식이었다. “교육내용이 딱 저에게 필요한 내용이었기 때문에 이런 교육기회가 제공된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았고 원하는 일을 다시 할 수 있게 되어 너무 행복합니다.”

김씨는 “저처럼 경력을 다시 살려 일하고 싶은 여성들에게 폴리텍성남의 경력단절여성 교육은 든든한 가족과 같다.”며 “자신감과 의지를 갖고 다음 교육개설 때 많은 후배들이 지원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폴리텍성남캠퍼스는 2014년에도 40명의 경력단절여성 교육을 추진해 재취업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기간, 교육내용은 미정)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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