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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함유 노수 피해자 138명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구마모또(일본) 20일AP동화】일본의「구마모또」지방법원은 20일 한 화학회사의 업무상「태만」을 유죄로 인정하고 회사가 버린 수은함유 폐수로 인한1백38명의 피해자에게 총14억원이상에 달하는 보상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번판결은 일본안에서있은 4번째의 오염에 관한 큰 재판인데 법정은 이들 재판에서 모두 피해자측에 승소만결을 내렸다.
구주의「구마모또」지법은「치소」기업의 하수구를 통해 흘러나온 순은함유 폐수가 「미나마따」만 지역을 오염시켜 이 지역에서 잡힌 고기가 수은으로 오염되어 오염된 물고기를 먹은 사람들에게 수온중독을 일으 켰다고 판시했다.「미나마따」(수보) 병으로 알려진 수은중독증상은 20년전에 나타났었는데 그 당시는 유전병인 줄로만 알았었다. 피해자는 마비증상과 청각장애 및 언어장애를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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