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자들에 장물안사기, 구유키로 전당포 등서 서약받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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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시경은 20일부터 오는 4월30일까지 40일간 각종 치기배 문화재절도 등 절도 및 사기범 소탕에 나서고 서울시내의 각 고물상, 전당포 등에서 장물 안사기 운동을 펴기로 했다.
경찰은 서울시내의 유·무허가 고물상 9천5백8개소와 전당포 2백97개소에서 장물의 취득, 알선, 매매 등을 하여 치기배 등이 근절되지 않는 점을 들어 오는 23일까지 각 경찰서 관할별로 업자를 소집하여 장물 불매운동에 서약을 받기로 했다.
경찰은 장물을 취급하는 업소에 대해서는 모두 구속키로 했으며 무허가 고물상을 일체 단속하는 한편 장물을 취급하는 허가업소에 대해서는 허가취소 등 행정처분을 하기로 했다.
경찰은 각 은행, 우체국, 전당포, 기차역, 「버스」,「터미널」, 지하도 등 곳곳에 치기배 조심에 대한 공고문을 부착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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