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위험 점포 다락 철거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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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시는 지난3일 시청회의실에서 1백52명의 각 시장대표들이 모인 가운데 시장 방화대책회의를 열었다.
서울시는 이날 새벽 2백5개 시장 중 1백52개 시장에서 8천3백47개 점포가 화재발생 우려가 많은 다락을 불법으로 설치했다고 지적, 오는 31일까지 기한부 철거령을 내렸다.
또「스프링클러」등 소방시설이 미비한 동대문종합·광장·남대문·자유 등4개 시장에 대해 이를 연내에 완전 보완하라고 지시했다.
서울시는 이번 지시사항을 어기는 시장에 대해서는 앞으로 허가취소·영업정지·건물사용금지·단수 등 강력한 행정조치와 아울러 개설 주를 고발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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