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철근 시판가 34%올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정부는 고철의 국제가격이 뛰고 있는 현상을 감안, 종래 t당 4만 3천 5백원에 묶어왔던 철근 시판가격을 방일부터 34%올린 5만 8천 6백원으로 올려주기로 했다.
상공부는 올해 고철 수요량 1백 10만t중 87만t이 수입되어야할 입장에 있으나 국제고철 가격은 71년 12월 t당 45불에서 72년 3월 51불, 최근에는 86불내지 88불로 거의 두 배나 뛰어올랐기 때문에 가격인장을 허용키로 결정한 것이다.
상공부는 업계가 요구한 68내지 87%가격 인상은 물가 억제조치에 비추어 이를 최소한으로 허용하고 철근의 수출을 제한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철강재 수요는 최근 몇 년간 연평균 26% 증가해왔다.
한편26일 경제 각의는 국내 철강재수급에 대비한 고철확보대책으로 외국에서 고물선박을 도입, 해체하는 사업을 적극 장려하기 위해 고 선박의 도입을 장기성 DA(최소한 1백 80일 이상)로 허용하고 40%로 돼 있는 수입적립금을 면제하며 수출 및 군납 실적에 의한 「링크」를 해제키로 의결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