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부설치 합의 본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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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북경18일 외신종합】「헨리·키신저」미 대통령 안보담당 특별보좌관은 18일 주은래 중공 수상과 5시간에 걸쳐 마지막 제4차 회담을 가짐으로써 지난4일간 모택동과의 2시간회담을 포함, 중공 지도층과 무려20시간이상의 회담을 모두 끝냈으며 19일 5일간의 중공방문을 끝내고 동경 경유 「워싱턴」으로 귀환한다.
「로널드·지글러」대변인은 모택동과의 회담이『솔직하고 광범한 문제가 토의되었고 자유스런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다』고 밝히고 「닉슨」대통령은 「키신저」박사로부터 회담 진행상황을 줄곧 보고 받아왔다고 말했다.
북경주재 외교관들은 「키신저」박사의 이번 5차 중공방문에서 미·중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발전시킬 중대 돌파구가 마련되었으며 연말이전에 일정한 형태의 공식적인 미국 대표부가 북경에 설치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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