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연차로 증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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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문교부는 중학교의무교육실시를위한 정부의 정책에따라 연차적으로 중학교를 증설키로했다.
문교부는 72학년도 국민학교졸업자의 중학진학율이 69.5%에서 오는 78년도에는 85%, 80학년도에는 90%로 급격히 늘어날것으로 예상, 80학년도까지 4백개의 중학교(1만3천6백학급)를 연차적으로 증설키로했다.
우선 1차연도인 73학년도에는 53개중학교 5백87개학급을 신설키로했다.
문교부는 정부의 이같은 방침에따라 앞으로 설립될 학교는 공립이 많아질것으로 이로인해 공립대 사립의 비율을 크게바꾸어 사립학교를 억제하고 공립학교를 증설키로했다.
현재 공·사립비율은 공립57%(1천1백48개교), 사립43%(7백18개교)인데 올해말까지는 공립59%, 사립41%, 76학년도에는 공립62%, 사립38%, 80학년도까지는 공립66%, 사립34%로 공·사립 비율을 바꿀 계획이다.
우리나라의 중학교진학율은 무시험진학제실시후 급격히 늘어나 66학년도에 41.8%이던것이 72학년도에는 69.5%였다.
이같은 추세에따라 문교부는 78학년도에 85%, 80학년도에는 90%선이 될것으로 예상하고있다.
문교부는 이에따라 현재3만9천여명의 중학교교원도 사범계시설을 확충, 증원키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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