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어드는 재수생 합격률|일부 전기대학 합격자분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고대·연대·서강대·숙대 등 전기대학합격자가 25일 각각 발표됐다.
올해 이들 전기대합격자를 보면 재수생 합격률이 하고 있다.
지방고교출신의 합격율도 지난해에 비해 떨어지고 있는 것이 두드러진 현상이다.
연세대의 경우 합격자 1천9백명 중 재수생은 29·4%로 지난해의 30%보다 떨어졌고 지방고교출신은 4백81명으로 25.3%였다. (작년은 30·5%)
서강대는 합격자 5백30명중 재수생이 26%,지난해 30%선보다 4%정도 줄어 들었고 지방고교출신은 25%로 1백28명이었다.
한편 고교별 합격자수는 고대의 경우 신일고교가 1백6명으로 가장 많은 합격자를 냈고 다음은 중앙고교 65명, 휘문고교 56명, 대광 55명 등으로 돼 있어 경기·서울·경복 연세대에서는 대광고교0가 1백5명으로 「톱」을 차지했고 이화여고 1백2명, 서울고교 95명, 중앙고교 93명, 신일고교 67명, 경복고교 66명, 경기고교 62명 등이다.
이처럼 고대와 연세대에는 공립 명문고교보다 사립명문고교의 합격자수와 합격율이 예년과 같이 높았다.
그러나 경기·서울·경복 등 공립고교의 지원자와 합격자도 예년과는 달리 점차 늘어나고 있는것은 중학교 무시험 추첨진학제가 실시됨에 따라 이들 고교의 학급수가 대폭 늘어나 졸업생이 많아진 때문이다.
연세대 합격자를 남녀별로 보면 남학생이 77%, 여학생 23%, 서강대는 남학생 81%, 여학생 19%로 여학생들의 합격율이 점차 높아가고 있다.
숙명여대 합격자중 일부 고교별 합격자는 다음과 같다.
▲경기여고3▲이화8▲숙명9▲창덕21▲진명4▲수도35▲부산여고5▲경남여고5▲경북여고6▲전남여고8▲대전여고5▲전주여고6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