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에 종전 협상 설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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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박정희 대통령은 21일 상오 청와대에서「닉슨」미대통령특사「알렉산더·헤이그」대장을 접견하고 월남평화협상의 진전에 관해 상세한 보고를 받았다고 김 성진 청와대대변인이 발표했다.
박대통령은「헤이그」특사를 김정렴 청와대 비서실장과「하비브」주한미대사가 배석한 가운데 상오 9시30분부터 11시45분까지 2시간15분간 접견했는데 월남전후 복구문제와 주월 한국군 철수문제에 관해서도 협의가 있은 것으로 보인다.
「헤이그」특사는 20일 밤 10시15분 김포공항 착, 내한하여 미대사관 저에서 1박했으며 21일 박대통령을 만난 뒤 낮12시30분 특별군용기 편으로 이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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