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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새벽 5시부터 밤늦게 11시까지 칠 수 있는 곳은 신촌「테니스·클럽」뿐이다. 소재지는 서울 마포구 동교동. 제2한강교를 지나는 차를 타고 가다가 홍대입구에서 내려 성산동「로터리」까지 이르면 신촌「클럽」이 눈앞에 보인다.
신촌「클럽」은 지난 8월 2면의 소규모로 가개장했으나 상업「코트」가운데 국내 유일한 「나이터」시설을 갖고 있기 때문에 비교적 많은 「팬」들이 몰려드는 편.
현재 부속시설로는 간이탈의실과 2면의 「백·보드」뿐이나 5면「코트」의 증설공사가 한참, 따라서 내년 「시즌」초에는 「샤워」실·휴게실·탈의실·주차장 등 부속시설을 완전히 갖추어 면목을 일신케된다.
신촌「클럽」은 야간조명시설이 있기 때문에 이른 새벽과 야간에는 공무원과 학생들에게 인기이며 주간에는 인근 주택가에서 오는 주부들의 이용도가 높다.
또 신촌「클럽」은 고급주택가가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바람을 막을 수 있다는 장점이외에 대형「비닐·커버」를 가지고 있어 눈이나 비가 그친 직후에도 「플레이」가 가능하다.
회원제는 다른 「코트」와 달리 월회원제만으로 운영하는 것이 특징-.
월회비 5천원인 월회원은 하오 4시 이내이면 매일 1시간씩 「테니스」를 즐길 수 있고 공무원 등 「샐러리맨」에게 인기가 높은 야간회원은 월회비 6천원으로 야간에 1시간씩 「코트」에 나올 수 있다.
회원이 아닌 일반인의 경우 평일에는 주간 6백원, 야간 1천원이며 주말이면 주·야간을 막론하고 1천원으로 「코트」를 1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신촌「클럽」은 입회비가 10여만원에 이르는 다른 「코트」와는 달리 5∼6천원으로 회원이 될 수 있다는 게 특징.
또한 매월 20일 시작되는 「테니스·스쿨」은 회비가 8천원, 3명의「코치」가 매일 20분 이상 개인별로 지도해주고 있어 초심자들 사이에 인기가 높으며 「파트너」가 없는 회원에겐 이들 「코치」가 「플레이」를 해주기도 한다.
「코트」이용방법은 「코트」가 붐비기 때문에 역시「부킹」제도, 전화 4948로 사전에 신청해 놓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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