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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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고래잡이를 주업으로 하는「트롬소」마을에 대학이 건립됨으로써 인구 희박한 북극지방의 주민들에게도 고등교육의 혜택이 주어지게 되었는데 이는「노르웨이」정부가 10년간 추진한 결실이다.
현재의 이 학교시설은 빈약하다. 영화관을 유일한 강의실로 사용하며 도서실은 지방양조장 건물의 제일위층, 그리고 교실과 사무실은 이곳의 몇 개 안 되는 건물들에 분산되어 있다.
그러나「노르웨이」정부는 10년 내에 1억「달러」를 투입, 학생 3천명, 교수진 5백명을 포용하는 일류대학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교과 과정도 극지 의학·수산학·해양생물학·심해생태학 등 특유한 과목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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