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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팔이성형 7명 영장 면허 빌려 준 6명 입건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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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시경은 14일 면허 없이 병원을 차리고 쌍꺼풀·곰보수술등 정형 및 성형수술을 일삼아 온 권진영씨(3l·동남의원·서울 중구 남대문로5가15) 등 돌팔이 7명을 국민의료법위반 및 보건범죄에 관한 특별조치 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돌팔이에게 면허증을 빌려준 김길자씨(30·여·종로2가21)등 6명을 불구속입건, 현미의원 의사 이춘자씨(40·여·종로3가 38의3)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권씨 등은 남의 면허증을 빌거나 면허 없이 정형 및 성형전문병원을 개업, 지난 71년부터 한 사람 앞에 1만원∼2만원씩 받고 모두 6백여 명에게 코·쌍꺼풀·곰보·흉터·암내 제거 등의 수술을 해왔다는 것.
경찰에 적발된 병원과 의사는 다음과 같다.
◇동남의원(남대문로5가 15) ▲권진영(31·무면허 의사) ▲김세걸(30·의사)
◇일신의원(종로2가21) ▲김길자(30·여·의사) ▲이춘득(38·무면허 의사·수배)
◇상미의원(종로2가 75의6) ▲서진흥(42·원장·수배) ▲박남진(31·의사) ▲정청원(31·무면허 의사)
◇종로의원(종로4가49) ▲조병석(49·무면허 의사) ▲한역교(57·의사)
◇현미의원(종로3가 38의3) ▲최영수(29·조수) ▲이춘자(40·여·의사)
◇대명의원(중구 인현동1가 87의7) ▲유환목(33·무면허 의사) ▲백종성(76·의사)
◇염춘교 의원(서대문구 순화동 208) ▲조상규(43·의사)
◇남도의원(중구 남창동 205의22) ▲이시우(57·의사) ▲안재식(35·조수·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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