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전담반 둬 수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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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국민은행 아현동 지점 예금주 피랍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13일 상오 유명두 수사본부장 주재로 서울시내 15개 경찰서 강력반 직원 1백56명이 모인 가운데 회의를 열고 수사가 장기화됨에 따라 지금까지 각서별로 해온 용의자·차량 등 중복수사를 피하기 위해 수사체제를 바꿔 6개의 전담반으로 개편, 수사키로 했다.
이날 개편된 전담 수사반은 ⓛ영등포경찰서가 차량은닉장소 ②중부경찰서가 차량변형부문 ③용산 경찰서는 차량절도 전과자와「넘버」판 위조 범 ④서울시경이 공갈 배 및 전직경찰 ⑤노량진경찰서는 청원경찰·탈영병·예비군·수사기관고용원 ⑥마포경찰서가 이정수 주변 수사를 맡는 등 6개 반으로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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