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적 회담, TV중계 79·3%의 높은 시청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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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한국방송문화연구소(명지대학부설)가 최근 조사한 바에 의하면 지난 9월13일 서울에서 열린 남-북 적십자 본 회담의 TV중계 시청률은 79·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북 적십자회담의 TV·「라디오」중계시청률 측정에 따른 관심도를 알아보기 위해 실시된 이번 조사는 서울전화번호부를 기본대상으로 무작위추출법에 의해 3백60명의 표본을 선정, 전화에 의한 면접으로 이루어 졌는데 TV시청의 79·3%에 비해「라디오」중계청취율은 9·8%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TV중계가 실시되지 않은 8월30일의 평양 본 회담의「라디오」 중계는 58·4%라는 예상외의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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