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택시 추돌 4명 사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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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3일 상오7시40분쯤 서울영등포구등촌동354앞 김포가도에서 공항쪽으로 달리던 서울영2I4654호「택시」(운전사 김영원·52)가 중앙분리대를 넘어 마주 오던 서울영219122호「택시」(운전사 김순철·21)와 정면충돌, 두 「택시」운전사와 분리대를 뛰어넘은 「택시」에 탔던 김화중씨(29·성동구성수1가13의214)와 부인 신정애씨(24) 등 4명이 숨졌다.
남영실업공사사원인 금씨는 4개월전 결혼한 부인과 함께 이날 상오 시30분 일본동경으로 출장가는 사장을 환송하기위해 공항으로 가던 길이었다. 경찰은 사고운전사 김씨가 폭우가 쏟아지는 금포가도를 과속으로 달리다가 운전부주의로 중앙분리대를 넘어선 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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