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청소노동자들 "3년째 기다렸다, 국회의 직접 고용 촉구"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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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앙일보 포토DB]

‘국회 청소노동자들’.

국회 청소노동자들이 직접 고용 문제에 대해 요구하고 나섰다.

2일 국회 청소노동자 노조는 국회 정론관에서 “새누리당의 직접고용 반대 논란 이후에도 용역회사는 12월 31일자 용역계약 만료에 따른 근로 계약 해지 통보를 해왔다”라며 어려움을 전했다.

노조는 이어 “나이가 많은 분들은 새로운 업체가 오면 혹시 잘리진 않을까 걱정한다”며 “매년 이런 두려움과 걱정 속에 12월을 보내고 있다. 이런 두려움 없이 새해를 맞게 해달라”고 말했다.

2011년 당시 박희태 국회의장은 국회 내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직접 고용할 것이라 말했으나 이후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이에 국회 청소노동자들은 “3년째 청소근로자 직접고용을 기다렸다”며 국회가 하루빨리 확실한 입장을 내놓을 것을 촉구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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