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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크앤 강추!] 환율의 마법 … 엄청 가까워진 일본 최고 온천 ‘구로카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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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규슈(九州) 아소(阿蘇)에 위치한 구로카와(?川) 온천.

찬바람이 불면 문득 간절해지는 여행이 있다. 온천 여행이다. 도심을 벗어나 물 좋은 온천에 몸을 담그고 있으면 한순간 일상의 찌든 때가 날아가는 듯하다.

국내에도 내로라하는 온천이 많다. 하나 올겨울엔 일본 온천 여행을 계획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엔화 약세로 예년보다 저렴한 가격에 온천 여행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일본엔 전국에 온천 수천 개가 퍼져 있다. 그중에서 어떤 온천을 선택해야 하나 고민이 든다면 흥미로운 조사 결과를 소개한다. 여행사 하나투어(hanatour.com)가 일본에 거주하는 한국인·일본인 여행전문가 1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일본 최고의 온천, 이름하여 ‘내 생애 최고 온천 TOP 12’다.

1위는 아소(阿蘇)의 구로카와(<9ED2>川) 온천이 차지했다. 구로카와 온천은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다. 아소산(1592m) 북쪽 해발 700m 계곡에 놓인 300년 전통의 온천마을로 아담하고 세련된 료칸에서 노천욕을 즐길 수 있다. 구로카와 온천은 온천호텔(시설)·자연휴양·온천수·개성 네 가지 항목 설문조사에서 가장 높은 4.5점(5점 만점)을 받았다.

2위에 오른 아시가라시모(足柄下)의 하코네(箱根) 온천은 후지하코네이즈(富士箱根伊豆) 국립공원 주변에 위치해 온천욕과 함께 즐길거리가 풍부한 온천이다. 3위는 고베(神戶)의 아리마(有馬) 온천으로 철과 염분이 많은 금탕을 비롯해 탄산수욕·암반욕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대표 보양온천이다.

하나투어가 현재 순위에 오른 12개 온천을 테마로 한 기획 상품을 판매 중이다. 사나흘 호텔이나 전통 료칸에 머무르며 주변 명소도 둘러보고 온천을 즐길 수 있다. 가격은 1인에 59만9000원부터 100만원 대까지 다양하다. 다음 달 16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출발하는 상품을 예약하면 최대 20만원 할인 및 하나투어 10만 마일리지 적립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3, 6, 9명이 짝지어 예약하는 경우 ‘369 미니그룹’ 할인 적용으로 최대 9만원까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1577-1233.

백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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