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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수방단에 비상근무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서울시는 3일 하오 서울 중부·춘천지방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서울 재해대책본부의 수방요원과 각 구청별로 조직되어 있는 수방단 2만 6천 2백명에 대한 비상근무령을 내리고 수해예방과 아울러 수해가 발생했을 때 긴급 대비토록 했다.
서울시는 특히 3일 하오 6시부터 수방요원들에게「아파트」주변이나 수해위험지역을 특별경계하고 수방장비와 자재 등을 긴급출동할 수 있도록 준비를 갖출 것도 지시했다.
서울시는 또 수방 긴급대책으로 시내 14개 의수침수지역과 45개 내수침수지역에 대한 하수도 개수상태 및 유수지의 「펌프」 시설, 수문 및 제방의 정비 상태 등을 일제 재점검하여 폭우가 내릴 때 큰 피해가 없도록 할 것을 지시했다.
서울시는 지난 4월부터 6윌말까지 2억 7천 1백 80만원을 들여 하수도 등 시설물과 제방 및 수문, 유수지, 하천 및 침사지 준설 등의 작업을 모두 끝냈으나 이 같은 작업만으로는 수해방지에 완전하지 못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이미 정비된 지역에 대한 실태를 재점검하도록 지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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